가장 높이 오르는 순간이 가장 끊기기 쉬운 순간이다.
정월 대보름이면 강둑에 연이 뜨고, 사기 가루 먹인 줄로 남의 연줄을 끊는 싸움이 붙는다. 끊긴 연은 이긴 쪽 얼레로 감긴다. 이 게임의 카드 한 장에는 숫자가 둘 있다 — 위는 오름, 아래는 세기, 둘을 더하면 언제나 7이다. 높이 오르려고 큰 오름을 내는 바로 그 바람에 내 줄은 가장 약하다. 남이 그걸 읽고 있다.
3~5인 · 20~25분 [추정 — 사람 플레이 전]. 구성물은 카드뿐이다. 손에 연줄 카드 4~5장. 바람마다 전원이 카드 한 장(또는 빈손)을 엎어 두고 함께 뒤집는다. 하는 일은 셋뿐이다.
감을 때 점수는 높이를 제곱해 6으로 나눈 값이다 — 높이 6이면 6점, 9면 13점, 12면 24점. 높이 띄울수록 크게 남는다. 그런데 높을수록 모두가 노린다. 땅에 있는 연은 걸 수도 걸릴 수도 없다. 열두 바람이 지나면 떠 있는 연도 같은 식으로 센다.
바람 전 높이 — 나 8 · 정이 9 · 갑이 5 · 을이 3. 카드 표기는 오름/세기.
나는 정이를 이겼지만 같은 바람에 갑이에게 끊겼다 — 그래서 정이의 줄 9는 아무에게도 가지 않고 하늘로 날아갔다. 정이가 3/4 대신 1/6을 냈다면 내 걸기는 졌고, 정이의 높이는 10에 머물렀을 것이다. 무엇을 내든 그 카드가 이번 바람의 내 방패다. 오름을 고르는 일이 곧 방어를 고르는 일이다.
| 연줄 카드 | 오름 1~6 (세기 6~1) 각 14장 — 84장 |
|---|---|
| 얼레 | 5장 (1인 1장 · 감을 때 점수표) |
| 그 밖 | 점수 기록지 1권 |
규칙을 순수 엔진으로 떼어내 봇으로 돌렸다(3·4·5인 · 각 5,000판 · 좌석 회전). 봇의 성향(얼마나 몸을 사리나 · 몇에서 감나 · 남을 끊는 것 자체를 얼마나 즐기나)은 서로 이기려 들게 해서 찾은 균형점을 썼다. 사람 플레이테스트는 아직 하지 않았다.
| 걸기 | 장식이 아니다. 한 번도 안 거는 봇 0.9% (공정 25%). 남을 해치는 것 자체에 아무 가중치를 안 줘도 한 판에 3.5번 건다 — 끊는 수가 곧 오르는 수라서다 |
|---|---|
| 누구에게 | 아무에게나 거는 봇 19.4% · 세기를 안 보고 오름만 보는 봇 19.6% |
| 지배 전략 | 없다. 감는 높이를 7~12로 훑어 21~25%, 몸 사리기를 0.5~2로 훑어 22.5~25.4%로 평평하다. 뜨자마자 감는 쪽(3~5)만 4~7%로 진다 |
| 상호작용 | 남에게 미치는 효과만 지운 판(맞는 사람은 무사하고 누구도 남의 줄을 감아 오지 않는다)과 비교하면 평균이 7.8~8.7% 달라진다(문턱 5%). 검증용 에이전트가 처음 수치(15.6%)를 깨서 더 엄격한 쪽으로 다시 쟀다 |
| 자리 유불리 | 좌석에 따른 승률 차이 1.6~2.5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