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과학 · 8화 · 초등~중등 · 2분
뜨거운 물이 먼저 얼어 버린 날

1963년 탄자니아의 한 중학교였어요. 음펨바라는 학생이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었어요. 우유를 끓인 뒤 식혀서 얼려야 했지요. 그런데 자리가 없을까 봐 뜨거운 채로 냉동실에 넣었어요. 얼마 뒤 열어 보니 그의 우유가 먼저 얼어 있었어요. 식혀서 넣은 친구들 것보다요.
이상하지 않나요? 뜨거운 물은 얼음이 되기까지 갈 길이 훨씬 멀어요. 90도에서 0도까지 내려간 다음에야 얼기 시작하니까요. 그런데 먼저 얼었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잘못 봤을 거라고 했고, 반 아이들은 웃었다고 전해져요.
음펨바는 실험을 몇 번이고 되풀이했어요. 뒷날 학교를 찾아온 오스본 교수와 함께 그 결과를 글로 냈지요. 그때부터 과학자들이 까닭을 찾기 시작했어요. 뜨거운 물은 김이 나면서 양이 줄어든다는 설명이 나왔어요. 녹아 있던 공기가 빠져나가서라는 설명도 있었어요.
그릇이 냉동실 서리를 녹여 바닥에 더 잘 붙기 때문이라고도 했어요. 그런데 어느 것도 모든 실험을 다 맞히지는 못했어요. 조건을 조금만 바꾸면 뜨거운 물이 오히려 더 늦게 어는 일이 훨씬 많았거든요.
뒷날에는 이 현상이 정말 있는 게 맞느냐고 되묻는 연구까지 나왔어요. 아직 아무도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했어요. 60년 전 한 중학생이 던진 질문은 지금도 열려 있어요.
다 읽었으면 한 문제 — 음펨바가 본 이상한 일은 무엇일까요?
정답: 뜨겁게 넣은 우유가 먼저 얼었다
시간이 없어 뜨거운 채로 넣은 음펨바의 우유가, 식혀서 넣은 친구들 것보다 먼저 얼어 있었어요. 그 까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이 시기에 꼭 필요한 기초, 빠진 게 없는지 한눈에 보세요
국어·영어·수학은 학년별 필수 항목을 체크하면서 채우고, 역사·세계사·과학은 이런 이야기로 넓혀갑니다. 로그인하면 어디까지 풀었는지 저장됩니다.
우리 아이 학년으로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