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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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역사 이야기 · 2 · 초등 · 2분

    거북선은 정말 거북이처럼 생겼을까?

    AI 생성 삽화

    오 원짜리 동전을 본 적 있나요? 요즘은 보기 힘든 그 작은 동전에, 그리고 예전 지폐와 여러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배가 있어요. 등에 지붕을 덮은 이상한 모양의 배, 바로 '거북선'이에요.

    1592년, 일본이 갑자기 조선으로 쳐들어왔어요. 이 전쟁을 임진왜란이라고 불러요. 육지에서는 성이 하나둘 무너졌지만, 바다에서는 이야기가 달랐어요.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싸우는 전투마다 이겼거든요.

    그 비밀 무기 중 하나가 거북선이었어요. 보통 배는 갑판이 뻥 뚫려 있어서 적이 배 위로 뛰어올라 칼싸움을 걸 수 있었어요. 그런데 거북선은 등 위를 나무 지붕으로 덮고 그 위에 뾰족한 쇠못을 촘촘히 박아 두었지요. 적이 올라타려 하면 발을 디딜 수조차 없었어요. 앞머리는 용의 얼굴 모양이었고, 옆구리 곳곳에 난 구멍으로는 대포를 쏠 수 있었답니다.

    이순신 장군은 배만 믿은 게 아니었어요. 바다의 물살과 지형을 미리 살피고, 학이 날개를 펴듯 배를 늘어세우는 '학익진' 같은 진법으로 적을 에워쌌지요. 한산도 앞바다에서 거둔 큰 승리가 바로 그런 작전 덕분이었어요. 좋은 무기 하나와 치밀한 준비가 만나면 바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거북선은 그 답을 조용히 보여 주고 있어요.

    다 읽었으면 한 문제 — 거북선의 등 위에 지붕을 덮고 쇠못을 박아 둔 까닭은 무엇일까요?

    정답: 적이 못 올라타게 하려고

    거북선은 갑판을 지붕으로 덮고 쇠못을 박아 두어, 적군이 배 위로 올라와 싸우는 것을 막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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