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과학 · 17화 · 초등 저학년~중학년 · 4분
지구가 돈다는 말을 사람들은 오랫동안 믿지 않았다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손수 만든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들여다봤어요. 목성 옆에 작은 별 네 개가 매일 자리를 바꿨어요.
자세히 보니 그 별들은 목성 둘레를 도는 달이었어요. 지구가 아닌 다른 것 둘레를 도는 달이 있다는 뜻이었어요.
당시 사람들은 모든 것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었어요. 태양과 별이 하루에 한 바퀴씩 지구 둘레를 돈다고 여겼어요. 눈으로 보기에도 해와 달이 매일 지구 위를 가로질러 가니까요.
사실 갈릴레오보다 70년 앞서 코페르니쿠스도 같은 생각을 책에 적었어요.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야 책을 펴냈어요. 그래서 큰 논쟁 없이 조용히 지나갔어요.
갈릴레오는 달랐어요. 망원경으로 직접 본 증거를 들고 살아서 이 생각을 힘차게 알렸어요. 그러자 학자들과 교회가 크게 반발했어요. 어떤 사람은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것조차 거부했다고 전해져요.
1633년, 갈릴레오는 로마의 종교재판에 불려 갔어요. 그는 결국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말에 동의해야 했어요. 남은 평생을 집 안에 갇혀 지내야 했어요.
재판장을 나서며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혼잣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갈릴레오가 옳았다는 사실은 훗날 낱낱이 확인됐어요. 지구는 실제로 시속 약 1,670킬로미터로 팽이처럼 돌고 있어요. 자동차보다 스무 배쯤 빠른 속도예요. 그런데도 우리는 그 빠르기를 전혀 느끼지 못해요.
회전목마를 타 보면 그 속도만으로도 몸이 휘청이고 머리가 어지러워요. 회전목마는 도는 빠르기가 자꾸 바뀌기 때문이에요.
지구는 달라요. 빠르기와 방향이 거의 일정하게 유지돼요. 우리 몸과 공기, 건물이 모두 지구와 똑같은 빠르기로 함께 움직여요. 그래서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아요.
달리는 기차 안에서 컵에 물을 따라도 옆으로 안 쏠리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창밖 풍경만 바뀌지 않으면 내가 움직이는지 알아채기 어려워요.
비행기 안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시속 900킬로미터로 날아가도 통로를 걸을 때 몸이 쏠리지 않아요. 창문을 가리면 멈춰 있는지 날고 있는지 구분이 안 가요.
갈릴레오가 세상을 떠난 지 200년도 더 지났어요. 1851년, 프랑스의 레옹 푸코가 마침내 땅 위에서 증거를 보여줬어요. 커다란 진자를 파리의 천장 높이 매달아 천천히 흔들리게 했어요.
시간이 지나자 진자가 흔들리는 방향이 조금씩 돌아갔어요. 진자 자체가 아니라 진자 아래 바닥이 돌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오늘날은 인공위성 사진으로도 지구가 실제로 도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요. 하루 24시간마다 낮과 밤이 지구를 한 바퀴 돌며 지나가요.
빙글빙글 도는 지구 위에서 우리는 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걸어 다니고 있어요.
다 읽었으면 한 문제 — 우리가 지구가 도는 빠르기를 느끼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답: 우리 몸과 주변이 지구와 똑같은 빠르기로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지구는 빠르기와 방향이 일정해서 우리 몸도 함께 움직이며 흔들림을 못 느껴요. 회전목마는 빠르기가 자꾸 바뀌어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과 달라요.
이 이야기가 참고한 자료
- 410 Years Ago: Galileo Discovers Jupiter's Moons — NASA
- February 3, 1851: Léon Foucault Demonstrates That Earth Rotates — American Physical Society (APS News)
※ 이 글은 위 자료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초안을 쓰고 사람이 확인해 다듬었습니다. 삽화도 AI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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